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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알쓸신잡

[산책 고양이 뱅갈고양이] 벵갈고양이는 산책이 가능하다?!

많은 분들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뱅갈고양이가 산책하는 모습을 많이들 보셨을거에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산책냥이에대해 로망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겠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뱅갈고양이 산책에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저는 우선 뱅갈고양이가 산책이 가능한 종이긴 하지만 산책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집사입니다

그 이유들을 하나씩 말씀드릴게요!


첫째, 고양이는 1차적으로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낯선 환경, 즉 외부로 나가게 되면 대부분 긴장하고 경계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고양이가 창 밖을 한 참 쳐다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집 고양이는 바깥을 나가고 싶어하는구나' 라고 착각하시는 집사님들이 많은데, 사실 고양이는 안전한 자신의 영역 '집사의 집' 에서 움직이는 물체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나가면 역효과랍니다 ㅠ_ㅠ


둘째, 다들 알다시피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고양이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질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요!


셋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만약, 산책냥이가 되었다고 해도 한번 영역이 넓어진 고양이들은 밖으로 나가려고 할거에요

이 때문에 한번 산책에 길들여진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바깥으로 나가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리는 등의 일이 생길 수가 있어요

또한 집사님들의 입장에서는 고양이가 바깥으로 나가려는 욕구 때문에 심각한 경우에는 방충망을 부시고(?) 탈출을 감행한다던가하는 '가출'이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고양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영역이 넓어졌기 때문에 집을 나갔다고 생각은 안하겠죠


출처 : deviantart.com

넷째, 고양이의 몸은 물과 같다, 슬라임 같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 보셨을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하네스 같은 것을 했더라도 쏙! 빠질 수도 있고 낯선 환경에 나온 고양이들은 도망가서 숨거나하면 그렇게 고양이와 생이별을 하게되는 어마무시한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ㅠ_ㅠ

예시로 한 때 SNS에서 산책냥이로 유명했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많은 집사님들이 걱정하면서 산책시키지말라고 했는데 그 집사님이 괜찮다면서 계속 산책을 감행하시다가 결국 고양이를 잃어버린 사례도 있었답니다...


출처 : thecoderr.com

강아지는 산책을 통해 마킹을 하거나 노즈워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본능을 해소할 수 있지만 고양이와 강아지를 같게 보시는 분들이 없길 바래요

고양이 스트레스장난감을 갖고 놀거나하는 놀이를 통해서 해소하거나 높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어요

산책냥이에대한 로망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냥이들 입장에서 조금 더 신중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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